오성진 리서치센터장은 "헤지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상품이 늘어나면서 시장 등락 예상보다 변동폭이 더 큰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면서도 "2008년, 2010년, 2011년 글로벌 위기 당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8.53배 였는데 이를 통해 보면 코스피 1830 수준에 이르면 과매도 영역의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스가 연립정부를 구성해 유로존을 탈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이 기대하는 소식이 들리기까지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그는 "이 역시 다음달 17일 2차총선까지 두고볼 문제"라며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것도 다음달이 돼야 가능하므로 모멘텀 부재 국면 동안에는 주가 출렁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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