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3포인트(2.19%) 내린 1857.33을 기록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 업종의 내림세가 단연 두드러진다. 전기전자는 현재 업종지수만 5.39% 급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중인데 특히 외국인은 대장주 삼성전자의 공매도 물량을 포함해 전기전자 업종만 2234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이밖에 운송장비(-2.35%),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등도 1% 이상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IT주들의 급락이 가장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장보다 7만9000원(6.03%) 빠져 123만2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는 7.51% 폭락해 2만3400원을 기록 중이다. LG전자도 2.42% 조정을 받고 있다. 현대차(-3.39%), 포스코(-1.97%), 기아차(-2.85%), 현대모비스(-2.41%), 현대중공업(-0.20%), 신한지주(-1.36%), KB금융(-0.54%), SK이노베이션(-0.36%)도 내림세다. 반면 삼성생명(1.45%), LG화학(0.74%), 한국전력(0.22%) 등은 오름세.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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