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올해 1~2월 러시아 수입차 시장서 1위를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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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지난달에는 4위로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현대차는 4월 1만5734대의 판매기록으로 쉐보레(1만7180대)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1위는 1만7914대를 판매한 르노가 차지했으며 기아차는 1만7305대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6% 성장세를 보였지만 다른 메이커들의 성장률이 두드러지면서 순위에서는 상대적으로 밀렸다.
현대차의 효자차종인 현지전략형 모델인 쏠라리스는 지난달에도 1만979대의 판매기록으로 수입차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월 1만대 이상을 달성했다. 하지만 25개 베스트 모델 가운데 현대차는 쏠라리스만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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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60% 증가한 8100대가 팔리면서 3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뉴 스포티지도 25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9063대가 판매된 포드 포커스가 차지했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 브랜드인 르노는 대표모델인 로간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 줄어든 7297대에 그쳤지만 또 다른 모델인 산데로가 33% 증가한 5253대를 기록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쉐보레 준중형인 크루즈는 68% 늘어난 5522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2876대로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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