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라이언 킹' 이동국(전북)이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최근 소아암 버킷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장의찬 군(만 7세)이 전북 구단 홈페이지에 ‘이동국과의 만남이 소원’이라는 글을 올렸다. 장 군은 서포터스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를 따라 열성적으로 응원하던 전북 팬이다. 하지만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세레소 오사카(일본) 원정을 다녀온 뒤 소아암진단을 받아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소식을 접한 이동국은 26일 수원전 홈경기에 장 군을 초청하기로 했다. 또 의사와 함께 힘든 치료를 하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
이동국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좋은 일에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장 군의 빠른 쾌유와 소아암어린이들에게도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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