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보안표어·포스터 경연대회’…2위엔 이관태 전문위원, 표어 최우수상은 안영웅 사무관
9일 특허청에 따르면 대전청사에 있는 본청과 산하기관, 외주용역업체 등 34개 기관·업체가 참여한 경연대회엔 200여 작품이 출품돼 지난 3일 오후 최종심사가 이뤄졌다.
포스터부문의 최우수상은 보안에서 꼭 필요한 요소를 ‘3必’로 표현하고 절대로 해선 안 되는 요소를 ‘3無’로 나타내 관심을 끈 이다나 정보통신심사국 심사관’이 받았다.
이 심사관은 보안을 위해 지켜야할 3가지 생활수칙(말조심, 메일관리, 모니터 관리)을 왼쪽에 세로로 배치하고 이에 대응되게 ‘입술, 이메일, 모니터 형상이 쉿! 하고 있는 이모티콘’들을 가운데 배치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표어부문에선 ‘내가 지킨 특허보안 지식강국 초석 된다’로 짧은 문장 속에 특허보안과 지식재산관계를 함축적으로 나타낸 안영웅 기계금속건설심사국 사무관이 최우수상에 뽑혔다.
5월 ‘발명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대회에서 뽑힌 수상자들에겐 특허청장 표창장, 상금, 특허청공무원 마일리지점수 등이 주어진다.
행사를 주관한 박종배 특허청 비상계획관(법학박사·변리사)은 “이번 보안표어·포스터 경연대회를 통해 특허청 직원들은 특허보안의 중요성을 새로 알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허청의 보안의식도 더 강화됐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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