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W·LTE 결합된 네트워크 구축
여수엑스포 주관통신사업자인 KT는 박람회장을 비롯해 내외국인 행사 관계자 숙소인 엑스포타운, 여수 시내 및 공항 등에 빈틈없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3G(WCDMA), 4G 와이브로(Wibro), 와이파이(WiFi) 등 3W에 롱텀에볼루션(LTE)까지 결합된 네트워크로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는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우선 3G 용량을 기존 대비 17배 증설했다. 박람회장과 진입도로 등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3G 기지국 23개, 중계기 88개를 추가로 설치해 음성통화 기준 최대 2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4G 와이브로 역시 박람회장 곳곳에 7개의 기지국을 추가 구축하는 한편 엑스포타운, 여수시내, 공항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지원용 통신 서비스도 지원한다. 인터넷 스위치, 전송장비 등 260개 시스템을 구축하고 4300여 회선을 제공한다. 서비스 별로는 일반전화 1400회선, 초고속 인터넷 2300회선, 방송 54회선, 전용 621회선 등이다.
이충섭 KT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KT는 핵안보정상회의를 비롯해 APEC, G20 정상회의, 대구세계육상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 주관통신사업자 역할을 충실히 해온 만큼 여수엑스포에서도 완벽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여수엑스포를 찾는 외국 방문객들에게 LTE, 와이브로 등 대한민국 4G 네트워크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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