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지수현.. 새 앨범 'You And Me' 발매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뉴에이지 가수 겸 연주가 지수현이 디지털 싱글 '유 앤 미 You And Me'를 발매했다. 지난 2000년 데뷔 앨범 '트루리 Truly'로 가수 데뷔해 TV와 라디오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지수현은 활동 초반 지병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 생활을 해야만 했던 비운의 뮤지션이다.
2007년 작곡 활동을 재개한 그는 2009년부터 박재훈, 건아들, 서갑숙 등의 음반 작업을 시작으로 작곡가의 삶을 시작했다. 또 2010년 3월과 7월에는 피아노 앨범 '유어 아이즈 Your Eyes'와 '그대에게 가는 길'을 발표하며 가수로서도 심기일전한 지수현은 지난해 '위스퍼 오브 윈드 Whisper of Wind'로 피아노에 소아쟁, 거문고, 가야금 등 국악기와 접목을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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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앤 미'는 '그대에게 가는 길' 이후 '데이 트리퍼 Day Tripper' '위스퍼 오브 윈드' '러브 Love' '지리산' '미안하다는 그 말' '사랑은 모든 걸 다 이긴대요' 등을 내놓은 지수현이 처음으로 피아노를 발라드에 접목한 노래. 과거 7년 동안의 투병 기간 동안 그에게 찾아왔던 자전적인 사랑 이야기를 펼친다. 그가 만개한 벚꽃터널 길을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걷던 추억, 갈대가 우거진 북한강 변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자전거로 달리던 추억이 가사의 주된 내용이다.
일단 아름답다. '유 앤 미'는 벚꽃처럼 피었다 삭으라든 '알싸'한 뉘앙스의 발라드로, 흡사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절로 안긴다. 피아노 선율과 '달달'한 지수현의 목소리의 화학반응이 기대 이상이다. '유 앤 미'로 지수현은 자신이 차후 주목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뮤지션임을 입증한 것 같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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