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언어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단순한 사실 전달과 이야기에는 큰 차이가 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다는 딱딱한 내용을 전달하기 보다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 당시 있었던 일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할머니의 옛 이야기처럼 설명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사례는 이야기를 풀어주는 동시 청중의 몰입을 높인다. 교훈을 직접 언급하기보다 이야기를 들은 청중이 스스로 찾도록 하라.
또 이렇게 익힌 이야기들을 말과 글로 사람들에게 실제로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전만큼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학습은 없기 때문이다. 많이 듣고 전달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능숙한 이야기꾼이 될 수 있다.
조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리더는 위압적인 명령이나 분석적 설명을 하기보다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메시지를 설명하며 자연스레 조직원들이 문제점을 찾도록 유도해야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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