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 떨어진 9350.95를, 토픽스지수는 1.8% 떨어진 789.49로 1일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3월 소비지표는 시장 전망치(0.4%)보다 부진한 0.3%를 기록했다. 4월 구매자협회지수도 전달 62.2에 비해 크게 줄어든 56.2를 기록해 제조업경기가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일본 최대의 LCD 생산업체인 샤프는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9.3% 폭락했다. 소니는 3.9% 하락했다.
SMBC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스트레티지스트는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달러당 80엔선이 무너지면서 연말에는 엔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졌다"면서 "투자자들은 투자전략을 재검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소나 뱅크의 토다 코지 수석 펀드 매니저는 "엔고가 가장 큰 악재가 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더 이상 일본 경제에 대해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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