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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익철 서초구청장, FTA체결된 중남미 현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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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30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멕시코 페루 칠레 미국 등 4개 도시 순방길에 올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진익철 서초구청장이 21일부터 30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멕시코 페루 칠레 미국 등 4개 도시 순방길에 올랐다.

취임 직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한 진 구청장은 이번 순방에서 남미 진출을 원하는 서초구 중소기업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또 멕시코 한인회에 노트북 등 교육전산기자재를 기증, 교포 어린이의 한글과 한국 문화, 정보화 교육을 돕는다.

진익철 서초구청장

진익철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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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인원도 간부 여러 명과 동행하던 관행에서 탈피, 최소 인원으로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해 비용을 절감하고 정책 현장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포 어린이 정보화 교육 위해 멕시코 한인회에 노트북 등 기증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현지시각 22일 오후 5시 멕시코시티 한글학교에서 멕시코 한인회에 노트북 21대(삼성노트북 대 당 112만원) 등 교육전산기자재를 전달한다.

기증식에는 한글학교 학생과 학부모, 주멕시코 대사관 관계자, 손정옥 한인회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서초구 대표단은 우호도시 멕시코 꽈우떼목구를 방문하면서 한·멕시코 센터 개관 시 한글학교 입주를 전제로 컴퓨터 기증을 약속했다.

하지만 현지 한인종합회관 건립이 늦어지면서 컴퓨터 기증도 따라서 지연됐다.

지난 2010년6월 멕시코 꽈우떼목구 리버풀가 한인종합회관이 20여억원의 동포들 성금으로 개관했고 같은 해 9월에는 한글학교가 정식으로 입주하게 돼 이번 기증이 성사됐다.

CJ와 서초구 경제인협의회의 기부금으로 멕시코 한인회와 협의를 통해 서초구에서 멕시코 한인회로 삼성노트북 등을 직접 전달하게 된다.

이번 컴퓨터 기증으로 교포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한국문화를 익히고 정보화 교육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류 열풍으로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멕시코 현지인에게도 한국과 가까워질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에는 우리 국적 동포가 1만2000명이 있으며 멕시코시티에는 6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 FTA 체결국 시장 선점 위해 중남미에 서초구 6개 기업 통상사절단 파견

서초구는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신흥 시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 서초구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21일부터 29일까지 페루와 칠레에 서초구 6개 기업의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2011년8월 FTA가 발효된 페루의 수도 리마무역상담회에는 진익철 서초구청장, 대사관 관계자, 코트라 관장, 서초구 통상사절단 6개 기업 대표 8명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남미를 관할하는 민간네트워크 업체와 연계, 페루 조달청과 조달계약을 추진하고 현지 유통센터 등을 방문, 남미 시장조사를 할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석하는 진 구청장은 "중남미 시장은 진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블루오션 지역이며 이미 페루, 칠레와 FTA 체결을 통해 한층 가까워진 곳"이라며 "한류 열풍과 더불어 서초구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다.

또 진 구청장은 리마시장, 산티아고시장과 코트라 무역관장, 민간 네트워크 사장 등 현지 유력인사를 만나 서초구 중소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직접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11년 러시아에 9개 업체 통상 사절단을 파견, 1900만 달러 상담에 900만 달러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재난방지, 문화특구, 노인복지, 벼룩시장 등 주요 정책 탐방

또 진 구청장을 비롯한 서초구 대표단은 재난방지, 문화특구 조성, 노인 복지, 벼룩시장 등 정책 현장을 보고· 듣고· 체험하며 서초구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서초구 문화특구 조성과 관련, 샌프란시스코 도심 복합문화센터 예바부에나가든과 멕시코시티 소우마야 뮤지엄을 둘러본다.

특히 애플사의 신제품 발표회장으로 유명한 예바부에나 가든은 도심 속에 자리 잡은 복합문화예술 공원으로 컨벤션센터 소극장 갤러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자연재해에 대비해 칠레 국립재난방재청을 방문해 재난·재해 방재 정책과 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운영하는 앨러매니 벼룩시장을 돌아보며, 서초문화벼룩시장 활용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서초구는 이번 중남미 순방이 한국과 FTA체결로 급부상하고 있는 남미 경제시장에 서초구 기업이 먼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기업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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