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9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동연 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3회 FTA(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
특히 올해 1~2월 중소기업의 EU시장으로 수출은 1541백만 달러를 기록, 일 년 전 같은 기간 보다 8.5%나 늘었다. 그러나 대기업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한 5899백만불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특혜관세 혜택품목의 EU지역 수출은 26.1% 증가해 무혜택품목 9.9% 보다 크게 높았다. 지난해 하반기 유럽 재정위기로 유럽국가에 대한 수출이 대폭 축소됐지만 특혜관세 혜택품목의 수출은 17.5% 증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한EU FTA의 경우 발효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는데 수출 활용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며 "수출 중소기업 성공사례 발굴, 확산해 FTA 활용 확대를 위한 상담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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