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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산, 中에 '올인'…다롄에 4번째 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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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자동차 브랜드 닛산이 중국 투자에 또 한번 힘을 실었다.

닛산은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다롄시에 300~400억엔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새로운 공장은 중국 동평자동차와 합작을 통해 설립할 예정이다.
닛산은 현재 중국에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닛산이 새롭게 북동 지역에 설립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며 중국 전역에 차량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중국 북동지역 공장 설립으로 닛산은 세계 주요 도시로의 제품 수출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롄은 입지가 좋은 항구와 밀접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러시아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기지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다롄은 또 닛산의 일본 내 최대 생산 기지인 닛산자동차규슈와 가깝다. 다롄과 규슈에 몰려있는 부품 업체에서 필요한 부품을 수월하게 조달하겠다는 것이다. 대량발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롄 공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무라노'와 '엑스트레일' 등과 같이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다롄 공장은 오는 2014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연간 생산량 2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닛산이 다롄 공장을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 닛산은 외국 기업이 자국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을 공유해야 한다는 중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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