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16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4.5%가 '지지하지 않는 정당이 아르바이트비를 많이 준다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답했다.
또 20대의 70.6%는 지난해에 비해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등록금, 취업 등 현실문제와 직결돼 있어서'라는 응답이 46.7%로 절반 가까이 됐다. 이 밖에 '국민의 마땅한 권리이자 의무이기 때문에'(21.1%), '유권자의 관심이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20.4%), '구조적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11.8%)라는 답변도 나왔다.
반면 현실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37.4%)이유로는 '관심을 가져도 달라질 것이 없어서'(37.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치에 대한 불신 때문에'(25.4%), '국민들과는 상관없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생각이 들어서'(21.2%), '당장 토익, 전공시험을 공부하는 것이 더 급해서'(16%)가 뒤따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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