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이어 남미 방산시장 공략 나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남미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0일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사에서 오따롤라 페루 국방부장관 및 노대래 방위사업청장과 함께 페루 해군 함정 공동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대한민국 정부와 대우조선은 페루 함정 수출 성사를 위해 국방부와 지식경제부·외교통상부·위사업청·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해군 등 민·관·군이 함께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활동해 왔다.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페루 함정계약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며 "최종 계약이 성사될 경우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와 유럽을 넘어 중남미 방산시장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