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시장은 오는 2015년 200억달러(22조6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 시장에 가세하며 경쟁사인 구글과 애플과 각축전을 벌어지게 됐다.
이 서비스는 광고주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설치된 앱을 통해 맞춤형 광고를 내걸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내놓은 모바일광고 플랫폼인 애드허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애드허브는 이미 올해 초 스마트TV를 통해 맞춤형 광고를 시작했으며 이제 광고사업을 모바일 영역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오픈엑스의 팀 카도간 최고경영자(CEO)는 "휴대폰 제조사 가운데 이 같은 방식으로 광고사업을 시작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라며 "모바일 공간에서 광고가 매출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시장 조사업체인 e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은 올해 26억달러에서 오는 2016년까지 108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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