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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소통' 메시지 TV CF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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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플댄스·이웃편 등 제작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김 부장님, 젊은 후배와 친해지고 싶지 않으세요?” 대표적 기업 간 거래(B2B) 기업인 포스코가 범국민적 '소통'에 나섰다. 부장과 대리, 대리와 신입사원, 남편과 아내 등 가까이에 있지만 먼 이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였다.

27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번 주부터 올해 첫 기업 TV CF인 '아는 만큼 가까워집니다' 시리즈를 방영 중이다. '셔플댄스' 편, '이웃' 편 등 두 편으로 구성된 이 CF는 포스코 계열 광고대행사인 포레카가 제작했다.
'셔플댄스' 편에는 김 부장이 등장한다. 젊은 후배들과 친해지고 싶었던 김 부장이 택한 방법은 최근 유행하는 셔플댄스를 몰래 배우는 것이다. 혼자서 컴퓨터 검색을 통해 셔플댄스를 연습해보는 김 부장과 이를 지켜보는 직원들의 모습 위로 “내일 출근하면 셔플댄스의 스텝을 물어 보세요”라는 내레이션이 등장한다. 서로에 대해 아는 만큼 가까워지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CF가 주는 강한 메시지다.

또 다른 CF인 '이웃' 편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옆집 아이에게 이름을 물어보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올해 포스코가 진행하는 '2012 소통 캠페인'의 하나다. 포스코는 2009년 정준양 회장 취임 후 '상생'을 테마로 한 TV CF를 선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 정 회장의 연임이 결정 나고 2기 체제에 들어서며 올해부터는 새로운 주제인 '소통'을 내세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편 포스코는 TV CF외에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기리, 서태훈이 등장하는 UCC 캠페인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의 소통주제를 정하고 서로의 입장에서 댓글을 달아보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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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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