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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초록뱀, CJ E&M과 드라마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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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초록뱀미디어 미디어는 CJ E&M과 오는 4월 중순 첫 방송 예정인 수목 미니시리즈 '인현왕후의 남자(1694)' 제작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6부작에 총 45억원이다. 여기에 협찬, PPL, 음원 등 드라마 제작 매출 외에 부가사업으로 연결될 경우 추가 매출도 예상된다.
CJ E&M의 인현왕후의 남자(1694)는 과거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로 300년을 거슬러 2012년에 착륙한 무술의 달인 조선시대 대쪽 선비 김붕도와 극중 드라마 '신(新) 장희빈'에 인현왕후 역으로 캐스팅된 중고 신인 여배우의 시공간을 초월한 로맨스를 담은 판타지 타임슬립 멜로물이다.

대쪽 같은 무술선비로 분할 남자 주인공 김붕도 역에는 지현우가, 신인 여배우로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여주인공 최희진 역에는 유인나가 캐스팅됐다.

회사측은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해 KBS '오작교 형제들', MBC '하이킥3',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SBS 'K팝스타'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흥행 보증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면서 "올해 역시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안녕 언젠가', '전우치' 등의 신작을 포함해 드라마와 예능의 구분 없이 약 6편이상 새로운 작품을 통해 국내 최대 종합 컨텐츠 제작사로서의 중심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욱 부사장(제작본부장)은 "지난해 활발한 제작활동을 올해도 이어나가며 시청자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계획"라며 "이번 인현황후의 남자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판타지 타임슬립 멜로로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몰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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