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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기 어플사, 강남구에 나무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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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플래닛, 스마트폰 앱으로 키운 가상 나무 30일 오후3시 강남구 도곡근린공원에 심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스마트폰 인기 어플로 알려진 ‘트리 플래닛’과 손잡고 30일 오후 3시 도곡근린공원에서 나무를 심는다.

스마트폰 어플 ‘트리 플래닛’은 유저들이 스마트폰으로 나무를 심어 물과 비료를 주며 키우는데 성공하면 실제로 사막에 나무를 심는 어플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다마고치 게임처럼 직접 나무를 심어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스마트폰 유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강남구는 '더욱 푸른 강남, 더욱 아름다운 강남'을 위해 ‘트리플래닛’과 지난 1월 ‘도시 숲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유저가 어플을 통해 나무를 심어 키우기를 완성하면 강남구에 나무를 심게 되는 것.
스마트폰 인기 어플인 트리 플래닛이 도곡공원에 나무를 심는다.

스마트폰 인기 어플인 트리 플래닛이 도곡공원에 나무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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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내 자리 잡은 사회적 기업이기도 한 트리 플래닛은 그동안 대기업 등으로부터 광고비를 지원받아 지금까지 몽골, 인도네시아 등 사막에 5만 그루 나무를 심은 바 있다.
몽골에 사막방지를 위한 숲 조성, 아프리카 물펌프 제공, DMZ 평화의 숲 조성 등 다음 세대를 위한 지구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착한 사회적 기업이다.

트리 플래닛과 의기투합한 강남구의 첫 결실 나무가 오는 30일 오후3시 도곡근린공원에 심어질 예정이다.

이 날 나무심기 행사에는‘트리플래닛’어플 상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운 유저와 스폰서 기업인, ING생명 임직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서 후원하는 어린이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함께 한다.

이들은 지난 해 여름 수해를 입은 도곡근린공원에 자신의 이름을 단 소나무 100주와 진달래 50주를 심는다.

스마트폰으로 심어 키운 가상의 나무가 실제로 강남구 도곡근린공원에서 커나가는 모습을 보며 유저들은 저절로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운 일자리정책과장은 “도곡근린공원에 도시 숲이 조성되면 도심 속 생활에 찌들어가는 주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우리가 보존해야 할 하나뿐인 지구. 스마트폰 어플 하나로 강남구가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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