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꼬여버린 시즌 준비에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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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오른팔 통증에 시달린 임창용(야쿠르트)이 2군에서 올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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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언론들은 22일 야쿠르트 구단이 임창용을 1군 명단에서 제외시킬 것이라고 일제히 전망했다. 갑작스런 전력 이탈 소식은 짧은 준비기간에서 비롯된다. 임창용은 오른 위팔 근육 부상으로 2월 한 달여간 실전피칭을 소화하지 못했다. 통증은 최근 충분한 휴식과 재활을 통해 크게 가라앉았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컨디션 조절에 다소 애를 먹는다. 보름여의 짧은 시간 동안 몸 상태와 실전 감각을 동시에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 오가와 준지 야쿠르트 감독은 일찌감치 임창용의 개막전 기용 여부에 대해 “출전에 어려울 것 같다”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임창용은 개막전 출전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피력, 지난 18일 니혼햄전에서 첫 시범경기를 소화했다. 1군 엔트리 합류 여부가 달린 경기에서 임창용은 청신호를 밝히는 듯했다.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21일 요미우리전에서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 이내 벼랑 끝으로 다시 몰리고 말았다. 임창용은 2008년 일본리그 진출 이후 한 번도 개막전을 2군에서 맞은 적이 없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다고 하더라도 승격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이 없는데다 빠른 속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려 시즌 초반 복귀 가능성은 꽤 높은 편이다. 임창용이 초반 악재를 딛고 다시 한 번 ‘수호신’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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