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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담임제 운영중인 중학교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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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177개 중학교 가운데 2060학교에서 2235명 외부 스포츠강사 확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국 중학교 가운데 복수담임제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전체 대상학교의 93.6%인 2122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3177개 중학교 가운데 2060개교가 스포츠클럽의 외부강사를 확보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달 발표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종합 점검과 운영 현황 등을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에서 중학교 2학년에 복수담임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대상인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학급이 있는 중학교'는 전국 2266개교로 이중 93.6%인 2122개교가 복수담임제를 운영하고 있었다.

학급으로는 총 1만6155개 학급에 복수담임제가 도입됐다. 학년별로는 2학년이 1만5222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1학년 522학급, 3학년 411학급 등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광주, 전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100% 실시율이 나타났다.

복수담임제는 학교폭력 예방 등 담임교사가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학기부터 도입한 제도다. 생활지도업무, 행정업무, 상담업무 등 업무를 분담한 학급이 7228개 학급으로 전체 44%를 차지했고, 일부학생을 집중관리하거나 학생을 절반으로 나눠 관리하는 등 학생을 분담한 학급이 6389개 학급으로 전체 40%를 차지했다.
예를 들어 서울 중암중학교는 담임A가 전체학급 관리를 맡고, 담임B가 폭력, 수업 등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학생관리, 급식지도, 학생 및 학부모상담 등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또 학교스포츠클럽 등에 대해서는 총 3177개 중학교 가운데 2060학교에서 2235명의 외부강사를 스포츠강사로 확보했으며, 교당 약1.7명이 선발되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대구, 인천 등 11개 지역에서 100% 강사를 확보했다.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은 중학교 스포츠클럽 확대에 따라 스포츠강사 인건비, 외부 시설이용료 및 전담교사 지도활동비 등으로 총 649억원을 지원했다. 농·산·어촌 등 강사확보가 어려운 학교에 대해서는 지역인사나 학부모 등 학교체육소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은 사람도 강사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학교 체육활동 활성화 이외에도 음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50개교에 학생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100개교를 예술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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