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한국계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36)가 정들었던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워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스틸러스 선수로서 공식 은퇴한다”며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영원히 스틸러스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2010년부터 급격히 기량이 떨어지며 주전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지난해 7월에는 난폭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팀 내 입지마저 줄어들었다.
결국 2012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2일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워드는 “여전히 내 가슴속엔 미식축구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남아있다”며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예고했다. 그러나 프로생활의 전부를 함께한 구단을 떠나는 대신 현역생활을 정리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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