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기아차가 현재 보유 중인 현대위아 지분 가운데 10%를 블록딜(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 마련된 자금은 새로 설립되는 현대차전자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보유하고 있는 현대위아 지분 168만1643주와 89만1368주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키로 결정했다. 현대차(33.33%, 857만주)와 기아차(17.67%, 454만주)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위아 지분(51%, 1312만주)의 10%에 해당한다.

지분 처분 금액은 약 3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대상 주식 257만주를 15일 종가인 13만8500원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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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블록딜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종가 대비 2.5~2.5% 사이의 할인율을 적용해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매각 주간사는 HMC투자증권, 골드만삭스로 각각 결정됐다.

현대기아차가 이번에 마련 대금은 '현대차전자'의 투자금으로 활용된다. 현대차전자는 자동차 전자제어 시스템에 필요한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설립되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4월쯤 출범할 예정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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