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박주영(27·아스널)이 리저브(2군)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언더힐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2군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박주영과 세르쥬 나브리, 척스 아네케의 연속골에 힘입은 아스널 2군은 웨스트브로미치 2군을 3-0으로 완파했다.
마루앙 샤막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박주영은 전반 17분 오구잔 오자쿠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공격을 이끈 뒤 후반 24분 베닉 아포베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주영은 지난 7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지만 짧은 출전 시간 탓에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군 경기에서 감을 조율한 박주영이 정규리그에서도 기회를 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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