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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대신 해병대 가자" 대체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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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 중무장한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정, 헬리콥터 등에서 쏟아져 나온다. 어둠 속을 달려가는 중 '도와주세요'라는 여성의 비명이들린다.

# 해병대가 하역하는 트럭과 수많은 상자에는 '구호물품'이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독재와 불의, 절망이 있는 곳이라면 맨 먼저 해병대가 달려 갑니다"

미국 해병대가 재해 구호를 비롯한 인도적 임무 수행을 강조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미국 해병대가 최근 선보인 신병 모집 영상 광고에서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아닌 재해나 재난을 만난 사람들을 돕는 '구호대'로 홍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0초 짜리 미국 해병대 신병 모집 영상 광고는 시청률이 높은 미국프로농구(NBA) 중계에도 등장했고 영화관에서도 상영되고 있다.

'혼돈의 소음을 향해 나아간다'는 제목의 이 해병대는 전세계의 적과 맞선다는 국가신속기동군의 역할과 함께 재난 지역으로 언제든 나아갈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해병대를 국제적 재난 구호대로 이미지를 바꾸는 정책은 광고 전문 기업의 연구·조사에 따른 것이다.

연간 1억 달러를 광고·홍보비로 쓰는 해병대는 재난을 만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데 자부심을 느끼는 젊은이들이 많다는데 착안해 이런 이미지 변신을 꾀하게 됐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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