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550억달러의 재산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그 뒤를 이었다. 후룬 측은 이들 83명의 재산을 전부 합할 경우 1조5000억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국인 5명이 슈퍼부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중에 4명은 홍콩인이고 중국 본토 출신은 1명 뿐이었다. 홍콩의 리카싱(李嘉誠) 청쿵실업 회장이 240억달러의 재산으로 1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리쇼키(李兆基) 헨더슨 부동산그룹 회장, 토마스 쿽 선흥카이부동산 회장, 리쇼키 헨더슨 부동산그룹 회장, 청위퉁 저우다푸 창설자 등이 차지했다.
본토인 중에서는 식품 제조업체 와하하의 쭝칭허우(宗慶後)회장이 105억달러의 재산으로 슈퍼부자 명단에 포함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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