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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멘텀, 완만히 진행 예상<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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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중국이 주요 경제성장 목표치를 지난해 보다 하향 조정함에 따라 중국 모멘텀이 기대보다 완만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중국의 성장률, M2, 재정적자 목표치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이 지난해 보다 하향 조정됐다며 이를 감안할 때 대규모 경기부양정책의 시행 가능성은 줄어드는 한편 중국 모멘텀은 기대했던 것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2012년 주요정책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경제성장률이 8.0%에서 7.5%로 하향 조정됐고, M2 증가율 목표치가 14%로 지난해보다 2%p 더 낮아졌다. 재정목표치는 8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9000억 위안보다 축소 됐다.

박형중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에 대한 기대감 약화는 시장조정의 빌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중국관련 소비주가 주목 받을 수 있다”며 “다만 여러 조건들을 고려할 때 중국 투자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장면에서 중국은 올해 8%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목표성장률보다 항상 실제성장률이 높았다. 이번 성장률 하향조정은 내수를 중심으로 안정성장 기조를 잡아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물가에 부담되지 않은 수준에서 금융완화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박 팀장은 “이번주 발표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 된다”며 “추가 지준율 완화를 기대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중 재정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 박 팀장은 “지난해 보다 재정의 강도는 약화됐지만 중국 당국이 재정정책의 사전 대응을 강조한 만큼 상반기 중 재정이 집중투입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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