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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마이닝 "워런 버핏 투자에 이상없다"

최종수정 2018.02.09 13:15 기사입력 2012.03.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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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성 해소 나서...지난달 26일 투자 및 전략적 제휴 협정 체결 구체적 내용 공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불투명성 논란이 제기된 워런 버핏의 강원도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 투자와 관련해 해당 광산 업체가 구체적인 투자 내용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이와 관련 지난달 말 워런 버핏의 투자 그룹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 IMC그룹과 투자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상동마이닝(주)은 5일 아시아경제에 그동안 제기된 의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상동마이닝은 우선 오락가락했던 계약 체결 시기에 대해 "지난달 26일 이미 IMC그룹 측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일부에서 알려진 "3월 중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상동마이닝 측은 또 계약 내용에 대해 단순 투자 의향서냐 아니면 투자 계약이냐를 두고 오락가락했던 것에 대해서도 "투자 및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상동마이닝 측에 따르면 IMC그룹과 상동마이닝은 총 1억5500만 달러 투자 및 공장 합작 건설ㆍ물량 장기 공급 등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IMC그룹 측은 상동마이닝 측에 500만 달러를 대출해주기로 했고, 상동마이닝의 지분 25%(약3500만 달러를)를 취득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약 3500만 달러를 들여 암모늄 파라 텅스테이트(APT) 공장을 짓돼 IMC측이 투자 금액의 55%를 책임지고 잔여지분 45%는 상동마이닝에서 부담하기로 했다.상동마이닝 몫은 요청시 대출 형태로 투자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상동마이닝이 생산하는 텅스텐 광석 물량의 90% 이상을 장기 공급하는 한편 APT 합작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90%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PF를 통해 8000만 달러를 조달해 향후 광산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상동마이닝 측은 아울러 텅스텐 광산의 채굴 생산성 논란에 대해서도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이 회사는 국제 광물 전문 탐사 및 경제성 평가 검증기관인 워드롭(Wardrop)社의 지난달 24일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WO3 평균품위 0.45로 상층부의 확정광량 (Indicated Resource) 1643만1714톤과 추정광량 (Inferred Resource) 1936만8623t 등 총 3500만t의 산출 광량이 있다"며 "상층부만 개발해도 약 10년 이상 개발 가능한 매장량"이라고 밝혔다.

상동마이닝 관계자는 "그 동안 비공개를 원하는 투자처의 요청으로 인해 언론 보도를 자제해왔다."며 "일부 미디어에서 엠바고를 어기고 확인 작업 없이 인터넷에 게재한 부분 때문에 많은 혼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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