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제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IC칩이 없는 마그네틱 카드로는 입출금과 이체, 조회 등 ATM 거래를 할 수 없게 된다. 제한 시간 외에는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ATM기 화면에는 IC카드 전환을 권유하는 문구가 안내된다. 사용제한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정해진 이유는 이 시간동안 영업중인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즉시 카드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마그네틱 카드의 ATM이용 제한 조치가 내려진 것은 현금카드 복제로 인한 불법인출사고를 막기 위한 것이다. 검은 테이프처럼 보이는 자성(磁性)재료에 금융정보를 입력한 마그네틱 카드는 복제가 쉽고 보안에 취약해 해킹이나 위변조 확률이 높아 IC카드로의 전환이 독려돼 왔다.
IC카드는 카드 전면부에 금속으로 된 네모 모양의 IC칩이 내장된 카드를 말한다. 지난 2002년 IC카드가 보급된 이후 발급된 카드는 대부분 마그네틱과 IC카드가 혼용돼있는 형태다. 2002년 이전에 발급된 구 신용카드나 입출금카드엔 IC칩이 내장돼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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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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