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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ㆍ레미콘 업계 내주 가격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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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격 t당 6100원 인상 합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가격인상 문제를 놓고 대척점에 서 있던 시멘트ㆍ레미콘 업계가 가격인상 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레미콘과 건설 업계의 가격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시멘트ㆍ레미콘ㆍ건설업계 대표들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과천 지경부 청사에서 열린 협상에서 시멘트 가격을 t당 6100원 인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시멘트 공급가격은 t당 6만7500원에서 7만3600원으로 오른다.

시멘트 업계는 이달 초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레미콘 업계에 시멘트 가격을 t당 1만원 인상한 7만7500원에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 가격이 지난해 t당 5만2000원에서 6만7500원으로 30% 가량 오른 데 이어 올해 다시 시멘트 업계가 대폭적인 가격인상을 단행했다며 반발해왔다. 결국 중소 레미콘 업계는 지난달 22일 조업중단을 시작했고 정부의 중재로 사흘만에 공급을 재개하면서 가격협상을 계속해왔다.
시멘트 업계는 그동안 주원료인 국제 유연탄 시세가 t당 140달러대로 오르고 산업용 전기료도 12%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왔다. 협상 과정에서 시멘트 업계는 당초 요구안보다 3000원 낮춘 t당 7만4500원을 고집했으나 결국 당초보다 시멘트 가격을 t당 3900원 낮추는 선에서 합의했다.

시멘트ㆍ레미콘 업계의 가격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레미콘ㆍ건설 업계간의 가격협상이 진행된다. 레미콘 업계는 그동안 수요자인 건설 업계에 시멘트 가격인상 폭 만큼 레미콘 공급가격 인상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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