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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유수지 문화복합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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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가양유수지 도서관 체육관 공연장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악취와 경관 저해 요소로 외면받고 있던 서울 강서구 소재 가양유수지가 문화, 생태, 디자인을 접목한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강서구는 가양빗물펌프장(가양3동 소재) 내 유수지에 설치된 도수로, 차집관을 지하화하고 지상부지에는 도서관 체육관 다목적 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가양유수지 친수문화공간 조성계획 용역' 결과를 내놓았다.
29일 준공된 복합시설 용역결과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3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집중폭우에 따른 빗물처리능력 향상, 악취저감을 위한 유수지 시설 보강과 주민이 즐겨찾는 최적의 복합문화공간 조성된다.

유수지 시설 보강에는 141억원 예산이 소요돼 지하 저류조 신설, 하수관로 지하화, 수목식재, 스포츠 파크 조성 등 작업이 진행된다.

강우 초반부 고농도 오염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초기우수처리(CSOs)를 위해 1만톤 규모 지하 저류조를 신설하며, 한강으로 유입되는 기존 도수로와 차집관은 철거, 지하로 매설함으로써 악취를 저감함은 물론 지상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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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보된 지상공간에는 기존 마사토로 조성된 축구장과 리틀야구장은 인조잔디를 심어 새로이 단장한다.

아울러 100m 트랙,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길거리 농구대를 조성하고 유수지 입면에는 2650㎡ 수직정원을 꾸며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유수지를 복개한 5792㎡ 부지엔 도서관 체육관 다목적 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는 165억원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도서관은 지상 3층, 체육관과 다목적 공연장은 지상2층으로 건설되며, 총면적 6149㎡ 규모다.

부대시설로 자전거 보관대,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구는 유수지 시설보강 공사를 3월 착공, 내년 6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문화시설은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향후 추진일정을 세울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가양동 지역은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인근지역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친수문화공간 조성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문화여건이 한층 성숙됨은 물론 악취가 해소되어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된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수방재과(☏2600-695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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