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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영도조선소서 '독회의' 열어

최종수정 2012.02.28 17:11 기사입력 2012.02.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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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정상화 의지 표출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독 바닥에서 열린 회의에서 조남호 회장의 당부를 듣고 있는 임직원들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독 바닥에서 열린 회의에서 조남호 회장의 당부를 듣고 있는 임직원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27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그룹 사장단 및 주요 임직원들과 회의를 가졌다. 특이한 것은 이날 회의 장소가 영도조선소의 독(dock) 바닥이라는 점이다.

이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영도조선소에 대해 조 회장이 주요 보직자들에게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한 회사 정상화를 이루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회의에서 조 회장은 영도조선소의 조속한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빈 독에 가장 먼저 채워야 할 것은 여러분들의 생존의지와 각오"라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한진중공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가격의 폭락과 영도조선소의 협소한 부지로 인한 생산성 저하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회사의 주력사업인
상선 수주가 어려워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챙기는 현장경영의 일환"이라며 "최고경영진뿐만 아니라 영업·생산·설계 등 모든 구성원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반드시 대한민국 조선 1번지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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