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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지상파 3사, 재송신 CPS 280원 최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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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PS 및 티빙 콘텐츠 공급계약 체결..가입자 고려시 年 342억원 규모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CJ헬로비전이 지상파 3사와 지상파 프로그램 재송신 댓가 지급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가입자 당월사용대가(CPS) 협상이 타결된지 1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아시아경제신문 취재 결과(1월31일자 1면 참조) 양측이 당시 타결한 CPS는 280원으로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최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2012년도 CPS 및 티빙(Tving)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에 따라 CJ헬로비전은 지상파 3사에게 연간 총 342억여원을 콘텐츠 사용 대금으로 지불하게 된다. 이는 CJ헬로비전의 현 가입자 340만명과 CPS(280원)을 고려해 산정한 수치다.

관련업계 고위관계자는 "CJ헬로비전의 CPS 인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애초 타결된 280원으로 최종 계약이 체결됐다"며 "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는 기존 인터넷프로토콜(IP)TV 사업자와의 형평성이 고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상파가 IPTV 사업자와 맺은 기존 계약서상 최혜대우 조항이 관건으로 작용했다는 의미다.

이로써 CJ헬로비전은 지상파와의 분쟁없이 케이블TV와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을 통해 지상파 프로그램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지상파와 맺은 콘텐츠 공급 계약은 TV와 티빙에 모두 적용된다"며 "지상파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스크린의 개수는 CPS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다만 계약이 체결된 CPS 금액은 내년 이후 다소 변동될 것으로 관측됐다. 향후 여타 케이블업체와 협상 과정 등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는 (CJ헬로비전이) 가입자당 280원을 각 지상파에게 납부해야 하는 구조지만 내년 이후에는 다소 유동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이는 CJ헬로비전을 제외한 여타 케이블업체의 가입자 규모와 다른 조건 등이 가격협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의 계약 체결로 씨엔엠ㆍ티브로드ㆍ현대HCN과 지상파간 CPS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CJ헬로비전의 CPS 계약 체결이 사실상 업계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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