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용 채소, 화분 등 판매하는 상품 기획전도 진행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봄이 다가오면서 원예용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봄을 맞아 집을 새단장하고, 이사를 하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집을 꾸미기 위해 원예용품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는 것.
27일 롯데마트는 원예용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문화센터를 통한 원예 수업을 강화하고, 상품기획전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채소값 상승으로 인해 집 베란다에 텃밭을 꾸며 직접 채소를 길러 먹는 수요도 증가해, 재배용 씨앗, 화분 등 필수 아이템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3월 원예용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재배용 씨앗’이 22.8%, ‘화분’이 34.5% 증가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직접 텃밭을 꾸미고, 관엽식물을 키우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봄학기 강좌로 이를 실습해볼 수 있는 원예 강좌를 마련했다.
임정재 롯데마트 문화센터팀장은 “원예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공공기관과 연계한 원예강좌를 마련했다”며, “재료비 지원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한 만큼 다양한 원예 관련 정보를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상품의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4월 6일까지 ‘새봄맞이 원예대전’을 진행하며, 채소 씨앗, 화분, 관엽식물 등 다양한 가정용 원예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상추, 브로컬리 등 ‘텃밭용 채소 씨앗’ 총 14종을 각 1150원에, ‘일반 화분’을 3000원에, ‘채소밭 화분’을 6000원에 판매한다. 또 비빔밥이나 샐러드에 많이 이용되는 새싹채소를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새싹채소 재배기’를 4000원에, 상추 씨앗, 화분, 배양토(15L)로 구성된 ‘간편 텃밭세트’를 1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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