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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객에게 인기 끈 금융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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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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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 한 해, 고객들은 단순하면서도 가시적인 혜택을 갖춘 '맞춤형' 금융상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성격의 금융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경제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도 혜택을 바로바로 느낄 수 있는 금융상품의 수요가 커진 탓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1년 금융 히트상품을 통해 본 고객 트렌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기를 끈 금융상품의 트렌드는 크게 7가지로 ▲안전자산 선호+알파 ▲익숙함과 단순함 ▲가시적·즉각적 혜택 ▲정보와 혜택의 공유 ▲전문가와 시스템에 대한 의지 ▲미래 준비성 ▲맞춤형 등이다.
예금과 적금상품의 경우, 월 복리를 통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거나 매월 일정 금액을 넣으면 얼마 이상을 저축할 수 있다는 설계가 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안전자산 외에 플러스 알파를 기대할 수 있고, 이성적이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소비와 저축을 함께 권장하는 상품들이 많이 팔린 것.

이외에 카드의 포인트나 이용실적을 눈에 보이는 이자로 즉각 가시화하는 신용카드 연계 예금상품도 인기였다. KB금융이 선정한 인기 예금성상품은 KB국민 첫 재테크적금, KB Smart★폰 예·적금, 신한 생활의지혜 적금, 우리 Magic7 적금, KB굿플랜 적금·카드 등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혜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신용카드보다 많은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되는 체크카드의 선호도도 높아졌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본인이 잘 아는 익숙한 금융상품 선호현상도 나타났다. 해외펀드 비중이 지난해 19%까지 낮아진 점, 혜택에 대한 조건을 없앤 현대 ZERO카드가 인기를 끈 점 등이 이를 대변한다.
소셜커머스를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 스마트폰 전용상품, 다수가 참여할 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도 급격히 성장했으며 사회공헌과 연계한 금융상품도 출시가 급증했다. 하나금융의 '바보의 나눔' 상품이 대표적이다.

한편 KB금융 경영연구소는 시장 침체기가 지속됨에 따라 고객들의 심리가 불안정해지면서 본인에게 딱 맞는 상품이 아닐 경우 소비를 회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금융상품도 고객군을 세분화한 상품,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알아서 혜택을 돌려주는 인공지능형 상품이 인기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BoA(뱅크오브아메리카), RBC 로얄뱅크, 일본 SMBC 등의 고객 분석과 금융상품 개발 사례를 출시하며 "고객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복합적으로 만족시키는 금융상품이 시장에서 히트상품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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