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시세조종 혐의 '그린손해보험' 수사 착수
증권선물위원회가 시세 조종 혐의로 고발한 그린손해보험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사건을 금융조세조사2부(김주원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지난 15일 그린손해보험 및 이 회사 이영두 회장(52)을 비롯한 자산운용 담당간부, 계열사 대표 등 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법인을 포함한 계열사·협력사도 함께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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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10년 7월∼2011년 9월 자산운용총괄 상무 등 담당 간부들에게 그린손해보험이 대량 보유한 5개 종목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보험사의 타사 주식 취득 제한 및 자금 조달 한계에 부딪히자 계열사 및 협력사까지 동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증선위로부터 고발 내용을 넘겨받아 분석한 후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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