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 해협에는 우리배만 40만척이 드나드는데 이런 배들을 무방식상태로 둘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제주해군기지는 경제안보고 군사안보'라고 선을 긋고 "제주해군기지를 여러 관광기지, 평화의 섬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제주도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제주해군기지는 안정적인 해상교통로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가 도입하는 원유의 99.8%, 곡물 100%, 원자재의 100%가 운송되지만 수시로 해적의 위협에 노출돼 있는 말라카 해협 등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경우 지원 함정을 긴급 투입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