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퍼드라이코리아 관계자는 "수퍼드라이의 디자인을 도용,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핀앤핏(Pin&Fit)이라는 업체로 메인 아이템부터 매장 집기, 의상 태그 및 쇼핑백 모두 너무 흡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두 가지 아이템의 단순 샘플링이 아닌 전체적 디자인 자체의 도용은 수퍼드라이 브랜드 자체의 큰 위협일 뿐만아니라 나아가 국제적 망신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수퍼드라이는 유럽에 6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유럽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 브랜드다. 독특한 프린팅, 옛 멋이 풍기는 영국의 빈티지 캐주얼로 자리잡은 수퍼드라이는 창립자 줄리앤 덩커턴과 제임스 홀더, 시오 카페시오스가 일본 여행 중에 영감을 얻어 탄생한 영국의 대표 브랜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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