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포털사이트에 첫 배너광고
주력 사업인 조선을 비롯해 종합중공업으로서의 외형을 넓혀가고 있으나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회사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다. 특히 조선산업은 3D업종이자 낡고 쇠락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10~30대 젊은층들에게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실상 첫 시도인 이번 배너광고는 기존 주력 홍보수단이었던 TV·인쇄매체와 통일된 콘셉트로 진행하되 총 네 가지 버전으로 세분화해 지난 40년간 회사가 이뤄낸 다양한 성과를 표현하고 있다.
메인 카피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이 있습니다.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로 이루고, 국내에 공장을 짓고, 많은 학교와 병원을 세운 기업. 현대중공업이 있기에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올바른 길을 걷는 기업. 현대중공업'이라는 내용으로, 현대중공업이 한국 경제의 역사와 함께 해온 기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벤트 차원이 아닌 전략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온라인 홍보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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