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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온라인 바다에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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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포털사이트에 첫 배너광고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올 초부터 포털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홍보(PR)를 시작하며 온라인 세대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주력 사업인 조선을 비롯해 종합중공업으로서의 외형을 넓혀가고 있으나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회사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다. 특히 조선산업은 3D업종이자 낡고 쇠락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10~30대 젊은층들에게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7일부터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 메인화면에 재단 설립 준비위원이자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국민배우 안성기씨가 출연한 창사 40주년 기념 배너광고를 시작했다. 지난달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아산나눔재단의 청년해외봉사단 파견 배너광고를 게재한 결과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크다는 점을 확인한 뒤 이달부터 회사 홍보 전략의 한 축으로 진행키로 한 것이다.

사실상 첫 시도인 이번 배너광고는 기존 주력 홍보수단이었던 TV·인쇄매체와 통일된 콘셉트로 진행하되 총 네 가지 버전으로 세분화해 지난 40년간 회사가 이뤄낸 다양한 성과를 표현하고 있다.

메인 카피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이 있습니다. 매출의 90% 이상을 수출로 이루고, 국내에 공장을 짓고, 많은 학교와 병원을 세운 기업. 현대중공업이 있기에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올바른 길을 걷는 기업. 현대중공업'이라는 내용으로, 현대중공업이 한국 경제의 역사와 함께 해온 기업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메인 카피와 배너 광고 디자인을 약간씩 변형시켜 '근속연수가 20년 가까이 되고, 국내에 공장을 세워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세계일류상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연구·개발 기업', '지난 17년간 노사협상 무분규'를 이뤄낸 '노사 평화를 이뤄낸 기업' 등의 메시지를 담긴 광고가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표출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벤트 차원이 아닌 전략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온라인 홍보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탈 사이트 네이트 메인화면에 실린 현대중공업 배너광고

포탈 사이트 네이트 메인화면에 실린 현대중공업 배너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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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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