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래를 두고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의 미국 방문에 따른 정치적 제스처로 풀이되고 있지만, 이번 구매 건은 중국의 콩 수요에 주목하게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대표단은 16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추가 구매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 총 수입량은 12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아이오와 콩 협회의 이사장 커크 리드가 말했다. 구매 대금은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중국 회사들은 63억8000만 달러를 들여 콩 1156만톤을 수입한 바 있다.
이번 거래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환율 정책, 시리아 사태에 대한 이견 해소, 무역적자 문제 등으로 이견을 보였을 때 이뤄졌다.
이번 거래를 두고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의 셀리 골드버그는 "중국이 환율 문제로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 마찰을 빚고 있지만, 그래도 무역은 계속 할 것이라는 뜻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버그는 이번 콩 수입이 수입용인지 저장용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