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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과 동행한 기업인들 미국에 30조원 '선물'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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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의 방미 기간(13~17일) 동안 271억달러(약 30조원) 어치 미 상품을 구매하는 '선물' 보따리를 풀 계획이다.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는 15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의 가오후청(高虎城) 부부장의 말을 인용해 시 부주석과 동행한 중국투자무역방문단과 6개 분과단이 총 271억 규모의 미국 상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오 부부장은 14일 저녁 워싱턴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 상품 271억달러어치를 구매 할 계획"이라며 "구입 예정인 상품은 반도체, 전자기기, 기계설비, 농산품 등 중국 기업의 생산활동에 필요하거나 시장 수요가 많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투자무역방문단은 300개 기업, 500여명의 기업가로 구성됐다"면서 "이들은 워싱턴 등 대도시와 8개 주를 포함한 총 11개 지역에서 상무(商務) 협약 및 방문, 토론, 계약 등 70여 가지 무역투자촉진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투자무역방문단은 미국측과 함께 중국 상품의 미국 수출 및 양국간 상호 투자할 수 있는 항목들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들이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200대 등 약 450억달러의 미 상품을 구매하기로 합의했었다.

시 부주석의 미국 방문에는 중국 재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과 대기업 대표들이 대거 함께해 중국의 체면을 높였다.

완지페이 중국국제무역촉진회장, 러우지웨이 중국투자공사 회장, 량원건 산이그룹 회장, 왕이린 중국해양석유 회장, 닝가오닝 중량그룹 회장, 후마오위안 상하이자동차 회장, 류전야 중국국가전망 사장, 장시우 선화에너지 회장, 양위안칭 레노버 최고경영자(CEO), 루관추 완샹그룹 회장, 리창 톈진파이프 사장, 류샤오시 이화엔터프라이즈 회장 등이 동행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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