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이후 이어진 선행지수의 수축국면이 3개월만인 지난해 12월 반등을 기록했다. 선행지수의 반등 시점이 앞당겨진 원인은 미국의 선행지수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전체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에서 미국은 25% 비중을 차지해 미국 선행지수의 움직임은 전체 선행지수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다.
김효진 연구원은 “당초 선행지수의 반등시점으로 올해 2분기를 주목했지만 12월에 나타난 반등으로 실물경기의 저점 역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전체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물론, 중국 등 개별 국가 선행지수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는 없지만, 실물경기 측면에서는 글로벌 경기 선행지수가 실물경기에 1~2분기의 시차를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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