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13일, 연간 매출 426억 원, 영업이익 175억 원, 당기순이익 1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9%, 12%, 9%가 성장한 실적이다.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고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게임빌은 스마트폰 환경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신속히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2011년 스마트폰 매출이 연간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게임빌은 ‘제노니아4’, ‘2012프로야구’ 등 대표 시리즈 게임을 제작 초기부터 스마트폰에 최적화 하고 고해상도에 맞추어 제작해 스마트폰 시대에 성공적인 진화의 모습을 보였다.
해외 시장 역시 성장의 요인으로 꼽았다. 2011년 게임빌의 해외 시장 매출은 10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성장율 106%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게임빌의 CFO인 이용국 부사장은 "스마트폰으로 급변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 의미가 크다"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보한 국내외의 대규모의 고객 풀과 한층 발전된 게임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편, 지난 해 최고의 실적을 바탕으로 게임빌은 2012년에 58% 성장한 6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12년도에는 스마트 기기에 집중하여 역대 최대인 40여 종 이상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 설립한 일본의 현지 법인인 ‘게임빌 재팬’을 교두보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시장의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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