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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첫사랑, 이별 뒤 사망" 충격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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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쳐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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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최진혁(27)이 스무 살 때 만난 가슴 아픈 첫사랑 사연을 털어놨다.

최진혁은 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첫사랑은 스무 살 때 있었다"며 "그녀를 모임에서 처음 봤는데 영화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과 닮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그 사람 밖에 안보였고 '첫 눈에 반했다'라는 의미를 알게 됐다"며 "그런데 25살이었던 그녀가 연하는 절대 싫다고 해서 나이를 25살로 속였다"고 회상했다.

최진혁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그녀와 연인이 됐지만 그녀는 어린 최진혁의 미래를 불안해하며 종종 헤어지자고 했고 최진혁 역시 결국 이별을 택했다.

하지만 이별 후 3일 뒤 그녀는 전화를 걸어왔고, 최진혁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나 역시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괴로웠지만 죽을힘을 다해 참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받았다는 최진혁은 "알고 보니 경찰이었는데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며 "경찰서에 가서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진혁은 "그녀의 사망 이후 3년 동안 거의 폐인이었다"면서 "지금은 많이 밝아졌지만 평생 가슴 한 구석에 남아있을 사랑이다"고 덧붙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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