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잡지 '베니티 페어'는 6일 중동의 산유국인 카타르 왕가가 지난해 말 그리스 선박재벌 게오르게 엠비리코스로부터 세잔의 작품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카타르는 세잔의 대표작을 구매함으로써 파리·뉴욕과 같은 세계 미술의 중심지로 가는 '입장권'을 거머쥐었다고 전했다.
카타르는 지난해 현대미술 작품을 가장 많이 구입한 국가로 꼽혔다. 특히 카타르 국왕의 딸인 알마야사(28) 공주가 카타르국립미술관을 이끌며 고가의 미술품 구매와 대형 전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미국 추상화가 잭슨 폴록의 'No. 5'가 지난 2006년 소더비 경매에서 1억4000만달러에 판매돼 가장 비싼 작품으로 기록됐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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