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시 실태조사가 예정된 610곳의 90%가 강남 외 지역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성북 59곳 ▲은평 45곳 ▲동대문 42곳 ▲영등포 42곳 등이다. 반면 ▲강남 4곳 ▲양천 9곳 ▲중 10곳 ▲송파 10곳 ▲서초 10곳 등은 대상구역이 상대적으로 적어 구조조정의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재 정비예정구역인 곳들과 존치정비구역, 구역지정 등 사업진행이 이제 막 시작된 구역들을 중심으로 해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라면 실태조사 대상을 많이 포함하고 사업단계도 초기단계에 머무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은 곳은 ▲강동 (27곳) ▲영등포(26곳) ▲종로(22곳) ▲중랑(21곳) 등이다.
구역해제 가능성이 높은 곳 중 사업면적이 큰 곳들은 조합원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시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실태조사 610개 구역의 전체면적은 256만7337㎡로 이중 ▲성북 12.42% ▲은평 8.1% ▲동대문 6.95% ▲동작 5.48% 순으로 전체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강남, 양천, 도봉 등은 차지하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 수준으로 크게 낮았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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