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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파생상품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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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지난해 불공정거래 신고 건수가 늘어난 가운데 파생상품 관련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불공정거래 신고 건수는 727건으로 전년 437건에 비해 66.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파생상품 관련 신고는 149건으로 2010년 18건에서 대폭 늘었다. 약 95%가 주식워런트증권(ELW)와 관련된 신고였다. 코스닥 관련 신고는 51.6%, 유가증권 관련 신고는 16.6%에 그쳤다.

거래소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적극 강화기 위해 예방조치 기준 및 시장감시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시장루머에 편승한 종목을 사이버감시 하는 등 불공정거래 감시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에는 불공정거래 사전차단을 위한 불건전주문·매매 예방활동이 크게 증가했고, 불공정거래 신고가 크게 증가하는 등 사회적 감시망도 확대됐다.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에서 예방 조치 건수가 모두 크게 늘었다. 거래소는 허수성호가 등 불건전주문에 대한 예방조치적출 기준을 개선하고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예방활동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원사의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조치건수는 전년대비 3.6%(1205건) 소폭 증가했지만, 수탁거부 등 중요 조치 비중은 크게 늘었다.

시장경보 조치에 해당한 종목수는 늘어난 반면 조치 건수는 줄었다. 지난해 투자주의 조치 건수는 2282건으로 전년에 2980건에 비해 23.4% 줄었다. 다만 투자주의에 해당한 종목은 603개 종목에서 663개 종목으로 늘었다. 투자경고, 투자위험, 매매정지 조치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의 주가는 지정이전 98.7%에서 지정이후 -1.6%의 주가 변동률을 나타냈고,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것 역시 급등하던 주가가 안정세를 찾아갔다.

시황급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 의뢰는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4.0% 늘었다. 대선테마주, 바이오테마주 등 개별종목의 주가급등현상이 주요 원인이었다. 풍문관련 조회 공시도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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