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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지표 호조와 유럽 국채발행 성공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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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미국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호전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중장기 국채 발행에 성공하며 유로존에 대한 재정 위기를 덜어줬다.

이날 다우지수는 뉴욕시간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30.50포인트(0.24%) 상승한 1만2609.45를 나타내고 있다. S&P500 지수는 6.34포인트(0.48%) 오른 1314.38을, 나스닥 지수는 21.97포인트(0.79%) 뛴 2791.68을 나타냈다.
◆고용 지표 개선=1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주(1월 14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한 주 전보다 5만건 하락한 35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전망치 38만4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지난주 청구건수는 2008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럽 재정위기로 올해 미국의 성장세 둔화를 우려한 기업들이 해고를 줄이고 고용을 늘리기 시작한 것이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경제지수 역시 이달 들어 지난달에 비해 상승해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전달 6.8에서 7.3으로 증가했다.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0 이상일 경우 펜실베니아 동부, 뉴저지 남부, 델라웨어 지역 등의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반면, 미국 주택시장은 아직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19일 미 상무성은 미국의 지난해 12월 주택착공건수가 65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68만건을 밑도는 수치다. 앞서 지난 11월 착공건수(68만5000건)에 비해서도 4.1% 감소했다.

건축 허가건수는 68만채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월 5.6% 증가에 크게 못미치는0.1% 감소를 나타냈다.

◆프랑스·스페인 국채 발행 성공=최근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의 잇단 신용등급 강등 발표에도 프랑스와 스페인이 국채 입찰에 성공했다.

이날 프랑스는 79억6500만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목표 범위였던 65억~80억유로를 충족시키는 수치다.

오는 2014년 만기 국채 발행금리는 1.05%로 지난해 10월(1.58%)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2015년 만기 국채 발행금리도 지난해 11월(2.44%)보다 하락한 1.51%를 기록했으며 2016년 만기채 금리 역시 1.89%로 이전에 기록했던 2.82%보다 낮았다.

같은 날 스페인 역시 66억1000만유로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이는 목표치인 45억유로를 웃도는 규모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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