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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⑧]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 "2012년 뭉쳐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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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전경.

현대산업개발이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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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2012년을 '융합의 시대'로 정의했다. 내부역량을 융합해 성장과 발전을 이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만1768가구를 분양하며 해외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박창민 사장 "뭉쳐야 산다"=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2012년 시무식을 통해 '소통을 넘어 융합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박 사장의 올해 키워드는 '융합'이다. 전직원이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자세로 서로간에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하나의 유기체처럼 한 뜻, 한 몸으로 움직여야 외부의 모진 풍파를 견뎌낼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 "직원 개개인은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한 혁신과 과감하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로의 재무장, 내부 역량의 융합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이어 지난 2010년 발표한 'VISION 2016'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상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주택사업 강화.. 해외사업 박차=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주택사업 등 핵심사업 관련 선제적 대응력 등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플랜트, 그린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에 나선다. 시작단계에 있는 해외사업 체계도 본격 구축한다.

이를 위해 현대산업개발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현재 주택사업에만 치우쳐져 있는 사업구도를 해외사업 쪽으로 돌리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건축본부, 토목?플랜트사업본부 등 각본부의 해외사업 관련 TFT를 발전시켜 각각 해외건축팀과 해외토목팀을 신설했다.

형식적인 회의는 통합하고 경영진단 기능을 강화했다. 핵심인재 육성 제도 도입 및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평가 및 교육, 복리후생제도 등을 보완했다.

◇올해 1만1768가구 분양=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주력사업인 주택사업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공급 계획된 물량만 총 1만1768가구(15개 단지)다.

먼저 올 3월 경기도 안산시 신길택지지구 B5블럭에서 441가구(93~111㎡, 이하 공급면적 기준)를 분양한다. 같은 달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1087가구(112~145㎡), 제주 노형지구에서 176가구(110~136㎡)를 공급한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유천동 월배 1블럭 1322가구(81~161㎡)는 4월 분양하고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 위치한 명륜 2구역은 2058가구(84~165㎡) 중 1500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GS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림산업 등과 함께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 1구역을 재개발해 1702가구를 공급한다. 전체 600가구(83~179㎡)를 일반 분양분이다. 6월에는 종로구 무악동에서 무악연립 2구역을 재개발해 167가구(108, 147㎡)중 113가구를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6월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1066가구(100~112㎡)를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1077가구(80~151㎡) 규모의 3차 분양이 6월에 계획됐다. 2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는 7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GS건설과 SK건설과 함께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의 가재울 4구역을 재개발해 내놓는다. 현대산업개발은 이중 310가구(83~208㎡)를 일반 분양한다. 올해 마지막 달에는 울산 중구 약사동에서 504가구(110~144㎡)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춘천과 부산 명륜, 대전 도안, 제주 아라, 울산 전하 등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며 "올해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수요자의 요구와 트렌드를 분석해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34년간의 강남시대를 접고 새로운 30년을 위해 용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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