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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내생산 수출 첫 20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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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기아차가 지난해 228만대를 수출,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2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수출 100만대를 달성했다. 이는 해외에서 생산해 판매한 실적은 제외된 수치다.

1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228만2645대를 수출해 연간 수출규모 200만대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각 사의 수출실적은 현대차 119만3343대, 기아차 108만9302대다.
이에 따라 지난 2001년 133만8642대에 불과했던 현대·기아차 수출 실적이 10년 만에 100만대 가까이 늘었다.

현대차는 매년 국내외 판매실적도 새롭게 경신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국내외를 모두 합쳐 총 405만190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국내외에서 각각 68만3570대와 336만8335대 등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보다 12.3%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9만3343대, 해외생산판매 217만4992대를 합해 총 336만833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공장수출은 11.8%, 해외공장판매는 15.6%가 각각 늘었다. 특히 해외공장은 중국 73만대, 인도 61만대, 미국 33만대 등 현지전략차종을 중심으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차의 성장도 괄목할만한 수준이다. 지난해 내수와 해외 판매대수가 각각 49만3003대와 204만6400대 등을 총 253만9403대를 달성했다. 기아차의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108만9302대, 해외생산분 95만7098대 등 총 204만6400대로 전년대비 24.3%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18.8% 늘었고 해외생산분은 미국공장과 중국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31.2% 확대됐다.

해외생산분과 국내생산분를 합한 해외 수출비중도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판매비중은 541만여대로 글로벌 판매실적 659만여대의 82%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공장의 가동률 극대화를 통해 예상보다 높은 물량 성장세를 기록해 가격과 물량, 기업가치 상승요인 등에서 모두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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