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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무리한 다이어트, 아이의 당뇨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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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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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여성이 임신 기간 중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 태아가 지방을 축적하는 능력을 감소시켜 나중에 당뇨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10일(현지시각) 영국일간 텔레그라프가 전했다.

산모의 자궁에서 태아의 신체가 만들어지는 사이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공급 부족이 생길 경우, 태아의 간과 근육 등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고는 결과가 캠프리지와 레이체스터 대학이 공동으로 연구한 끝에 나왔다.
애니 윌리스 교수는 “서양식 다이어트 덕분에 우리 신체가 여분의 칼로리를 지방세포에 저장하게 된다”며 “결국 지방을 추가적으로 저장하지 못할 경우, 간 등 같은 위험한 장기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2형 당뇨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쥐를 통해서도 확증됐다. 새끼를 밴 어미 쥐에 높은 칼로리의 다이어트식을 제공해 낳은 새끼를 분석해보니 과도한 체중을 얻을 확률을 줄어든 반면에 당뇨질환을 얻게 된 개체수가 증가했던 것이다.

이 연구의 총책임자인 수잔 오잔 박사는 “비록 어떤 메카니즘을 통해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고 있지만 어머니가 임신기간 식단이 태아가 성인된 이후 건강 상태에 중요할 역할을 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현재 않고 있는 당뇨병이나 그밖에 질환들이 우리의 어머니 잘못된 식단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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